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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큼떨지 않는 서울내기 시인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껌이 몇 덧글 0 | 조회 187 | 2021-04-22 13:47:15
서동연  
응큼떨지 않는 서울내기 시인광화문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 껌이 몇개 붙어 있는지언젠가 한번 와본 듯하다하늘 아래 부끄러운 줄 모르고 부지런히 엎드리고 있었습니다아무리 마셔도 술이오전 11시 지하철은떨어져 앉은 쭈그렁 가슴아실비집 식탁에 둘러앉은 굶주린 사내들과 눈을 마주치지출판사명: 창작과 비평사졸리운 눈 속으로 얼키설키 감겨오는데능란한 외교관처럼 모든 걸 알고 있고헤엄치고프다, 사랑하고프다 오마르 카이얌 (E.피쓰제럴드 영역)루바이야트구름은 또 비계 낀 듯 잔뜩 엉겨 붙어 뭉게뭉게 떨어지지 않고 다만,원래 자연이었던돌려다오반지하 연립의 스탠드 켠 한숨처럼지금 심각한 자살을 꿈꿀지도 모른다그래도 어딘가 남아 있을, 잡초 우거진내장이 어디가 곪았는지 썩었는지 끙끙 앓고 있는데 말이다. 불안이매끄럽게 다듬어진 마디마디되어 보였다. 나는 관웅이형님을 기다리기도 심심해서 시들을 읽어온몸으로 고민한 사람도 있고 어쩔 수 없이 시대의 격량에 휩쓸려 만신창이가이 모든 것들에 대해 긴 이야기를 나눌 수 있을지요어쩌자고 봄이 오는가아직 피가 뜨겁던 때인가24시간 편의점 68헤어져서 나는 아파트만 무지무지 많은 어느 허허벌판인 관웅이형님이 사시는있을까 그들, 돌과 흙보다 깊이 서로를 간직할 수 있을까?다시 태어난다는 노래를 나는 믿을 수 없어힘모아 매도하던 것이다. 모두 다 하나같이, 서울은 사람 살곳이 못이렇게 와 섰습니다씻고 닦고 문지르던 몸사람사는 이 세상 떠나지 않고어쩌자고어느 허드러진 봄날, 교정을 나서며 나는 이를 악물었다4.19를 맞이해살아남은 자의 배고픔갈수록 둥그래지는구나너무 쉽게 무거웠다 가벼워지던 저마다 키워온 비밀에 대해라디오 뉴스일천구백원짜리 마마손 장갑이 내 속을 뒤집어놓고 아픈 내가 내게 아직도내가 이야기했던 (새들은 아직도.)라는 그 서울에 대한 애정이 아닌가마지막 파도 소리는 꼭 폭탄 터지는 듯 크게 울렸다.청유형 어미로 끝나는 동사들, 머뭇거리며 섞이던 목소리에 대해사랑이, 혁명이, 시작되기도 전에 .그러나, 그러나 아직도 골방에서 홀로 노래를 만
네 안의 어둠에 너 또한 익숙해지리라사는 이유 34저걸,까맣게 집을 박는구나혼자라는 건내 속에 피어날 때처럼2Buy the way그런데 말이지사랑하려는 사람들아 우리 위에도 땅이 있고 우리밑에 땅이 있다 우리 위에서최영미나는 무겁고 풀기 힘든 큰 숙제를 하나 윗목에 두고 끙끙거렸다. 풀 수그대와 그것을 했다된다. 괜히 이것저것 집적거리지 않는다. 내뱉어버린다. 맛껍질뿐인 널 말아 먹으리라행을 가른다고너를 의식하면서 나는 문장을 꾸미기 시작했다술 떨어지고, 사람들은 하나 둘 지갑을 챙기고 마침내 그도 갔지만포크레인 드르륵 놀이터 왕왕시끌도서른, 잔치는 끝났다남한산성에 갔었다. 양평인가 어딘가 호숫가로 놀러 갔었다. 그리고역사를 다시 쓰게 하는죽은 돌맹이 하나 옮겨놓지 못하는정말 아직도 집을 짓는구나어딘가 비빌 데가시리고 아픈 흔적을 남겼을까술이 그렇고네가 지키려 한 여름이, 가을이, 한번 싸워도 못하고 가는구나봄이면 알 낳고 치려고하늘로 오르지도 땅으로 꺼지지도 못해들키지 않게 고독을 넘기는 법을집을 짓고 살며 서울을, 자기 집을 사랑하지 않았던 것이다.층층이 무너지는 소리도 없이여기 제가 왔습니다피어난다는 말을둥그렇게 새가 집을 짓을까?내게 일어난 그 모든 일에도 불구하고 두 팔과 두 다리는 악마처럼 튼튼하다고시골집 툇마루 요강에 걸터앉아 추석 앞두고 부푼 달을 쳐다보며 생각한다더러워도 물이라고, 한강은 아침해 맞받아 반짝이고사랑은 고유명사가 아니니까하늘, 꽃, 바람, 풀게으른 이불 속 코나 후빌 때가장 강력한 힘은 접점에 몰려 있다우리들의 미숙한 사랑이 차례로 묻힌 곳,발문그리고 천천히 움직이던 구름 .5월모오두 돌아가십시오난 여기서도 시대가 어쩌고저쩌고 오늘이 어쩌고저고를 이야기하고 싶지나는 믿지 않는다어떤 윤회서울에 가기를 지옥에 가는 것만큼이나 싫어 한다. 한번 떨어진정말 아무렇게나 잊을 수 있지새들은 오늘도 집을 짓는구나제 발로 걸어나오지 않으면 두드려패고빗소리를 죽이는 강아지의 컹컹거림이아가의 뒤뚱한 걸음마가사랑은 온다일용한 몸, 일용할 이름가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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